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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이 주관하는 미래세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분야 대표 축제인 '2024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페스티벌)'이 1~3일 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 파이팩토리에서 열린다.
'AI·SW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1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과 특별 전시를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하고, 디지털 교육의 여정을 탐험하는 'AI·SW 뮤지엄', 디지털 교육과 함께 소통하는 'AI·SW 아레나', 디지털 교육 관련 즐길 거리가 가득한 'D-EX 체험관'까지 3개의 공간과 테마를 마련했다.
'AI·SW 뮤지엄'은 미래세대 디지털 교육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AI와 SW의 융합이 만들어낼 미래 세상을 시각화한 '디지털 미디어 터널'을 거쳐 AI와 함께하는 청소년의 미래 일상을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한 '벽면 터치 인터랙티브 체험존'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정부에서 지원 중인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 사업들도 소개된다.
올해 시작된 'SW 동행 프로젝트'의 한 과정으로, 청소년 동아리(104개)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주제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 초·중·고교 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새싹'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과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개발한 SW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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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아레나'는 행사장의 메인 광장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3일간 이어진다. 1일은 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와 교·사대 예비교원이 참가하는 에듀톤 대회 관련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일에는 지역 초·중등 학생의 디지털 교육 확대 및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SW미래채움의 올 한해 성과를 교류하는 어울림데이가 열리고, 2022년도 한국코드페어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이 미래 SW 인재로의 성장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3일에는 디지털 새싹의 아이디어톤 대회인 2024 CODE 본선 대회 및 시상식, 전문가 강연 등이 개최된다.
그리고 교육부가 AI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과기정통부가 플랫폼을 제공한 '스쿨 AI' 홍보관을 운영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AI와 데이터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AI 기초와 AI 기술 활용에 관한 간단한 교육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D-EX 체험관'은 '디지털 체험존' '에듀 존' '테크 존'으로 구분, 산·학·연의 디지털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내 에듀테크기업 등의 AI·SW 교육 콘텐츠와 교구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AI·SW 수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AI·SW 교육 우수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관람객의 몰입과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행 큐레이터'가 최초로 도입된다. 이들은 AI·SW 교육에 깊은 관심과 지식을 가진 대학생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페스티벌 현장을 안내하고 전시의 핵심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큐레이터와 함께 행사장을 순회하며 AI·SW 교육의 미래를 체험하고, 인터랙티브 전시와 특별 기획 전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레고 AI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 촬영 후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AI 포토 스튜디오, AI가 추천해 주는 나만의 향수 체험, 행사장내 주요 장소 인증샷 촬영 이벤트(캐치 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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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지향점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누구도 소외됨 없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역할을 확인하고, 우리 AI·SW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AI와 SW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의 기본 소양인 디지털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이러한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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