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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에 엔비디아의 런AI(Run:ai) 인수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거래는 EU의 합병 통지 기준을 충족하지 않지만, 이탈리아는 해당 인수 거래가 현지 경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EU에 심사를 요청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거래가 EU 차원은 아니지만 단일 시장 내 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탈리아의 주장에 동의하며, EU 반독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이 거래가 시장 경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적어도 유럽 경제 지역 전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EU는 엔비디아에 거래 통지를 요청했으며, 엔비디아는 EU에 통지하고 허가를 받기 전에는 인수 거래를 실행할 수 없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규제 당국은 빅테크의 스타트업 인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빠르게 발전하는 소프트웨어 분야로, 그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는 AI 모델 훈련에 주력해 왔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GPU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런AI를 7억달러 규모로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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