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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서 드라구신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드라구신은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때문에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폴리는 드라구신뿐만 아니라 파트리크 도르구(레체)도 1월 이적 시장에서 노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제노아에서 활약한 세리에A 시절 드라구신은 '제2의 네마냐 비디치'라고 불렸다. 191cm의 빼어난 신체 조건을 통한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마다 골을 기록할 만큼 수비수임에도 공격 성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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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적응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판 기회를 얻긴 했지만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달라졌다. 유로2024에서 루마니아 대표팀으로 나선 그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이를 통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발표한 유로 2024 '조별리그 팀'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스리백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드라구신을 뽑았다.
그러나 시즌 시작 이후 드라구신의 비중은 여전히 크지 않다. 총 6경기에 나섰는데, 프리미어리그는 단 2경기만 나서고 있다.
계속된 이적 루머에 마네아 에이전트는 "어떤 팀과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토트넘도 그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많은 팀이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만 우리는 아직 관심이 없다. 드라구신은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고 싶어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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