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日 최대 통신사 NTT와 맞손…AI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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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와 일본 최대 통신사 NTT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5000억엔(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사는 2030년까지 투자를 진행하며, 2028년까지 해당 기술을 구현하고 다른 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교통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운영에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사토 코지 토요타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이 보편화되면서 대량의 데이터 전송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주요 기업들은 AI와 자율주행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테슬라와 BYD 등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토요타와 NTT는 2017년 5G 커넥티드 승용차 개발을 위해 협력했고, 2020년에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위한 자본 제휴를 발표했다. 토요타는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레네'를 개발하고 있지만, 최고경영진의 퇴사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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