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지역구 국회의원 11명 참석…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등 협력
경남도-국민의힘 경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경남도가 3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국회의원 13명 중 서일준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경남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 예산사업 건의를 중심으로 도정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먼저 올해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특별법, 남해안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경남 주력산업인 원전산업 지원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한 개발 용지 확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 건설, 사천공항 확장·국제공항 승격 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인구 300만 이상 시도 중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없는 경남에 로스쿨 설치, 김해시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기구 유치, 진주 촉석루 보물 지정,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에도 도움을 청했다.
박 지사는 또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거제 육상부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양산도시철도 건설, 경남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등 30개 내년 역점사업에 국비 4천227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를 따로 찾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내년 국비사업 32건을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거제 한·아세한 국가정원,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건설·조성에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9조4천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국회 심의를 앞둔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9조6천억원이 반영됐다.
경남도-국민의힘 경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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