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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모델에 스페인어로 질문을 하면 영어보다 부정확하게 대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프루프뉴스, 팩트체콰도(Factchequeado), 인스티튜트 포 어드밴스드 스터디(Institute for Advanced Study)가 공동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 결과, 5가지 주요 생성형 AI 모델(앤트로픽 클로드3 오푸스,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오픈AI GPT-4, 메타 라마3, 미스트랄 믹스트랄 8x7B v0.1)에서 생성된 영어 및 스페인어 응답의 사실성 간에 큰 차이가 있음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질문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25개의 질문을 동일하게 던진 결과, 스페인어 질문에 대한 모델의 응답 중 52%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고, 영어 질문에 대한 응답의 43%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AI 모델이 편견을 보일 수 있는 방법과, 편견이 초래할 수 있는 피해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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