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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포스코DX, AI·로봇 사업으로 이익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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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3186억, 영업익 263억
매출 9.8% 줄었지만, 영업이익률 1.4%p 올라


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 직원들이 제철소용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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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 향상으로 사업 내실화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향후 사업 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포스코DX가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3186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9%에서 8.3%로 1.4%p 상승한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1조1116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DX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산업에 IT와 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데 이어 산업용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DX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포스코DX는 AI와 로봇을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 내 고위험·고강도 현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AI+IT+OT 융합기술 기반으로 비정형 제품 크레인 무인화 기술을 개발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하고,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물류창고 자동화를 본격 추진하는 등 포스코 그룹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적용한 포스코 마케팅 DX 플랫폼 구축, 그룹사 IT 수준 상향을 위한 표준화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그룹 전반의 DX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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