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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라클, AI 전자 건강 기록 시스템 선봬…"환자 정보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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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오라클이 AI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의 EHR을 공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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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라클이 새로운 버전의 전자 건강 기록(EHR)을 공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오라클은 새로운 EHR에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는 의사들이 음성으로 질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기에 앞서 오라클의 EHR를 활용해 환자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메시지에 응답하며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려면 검색 창에서 마이크를 클릭해 질문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답변을 몇 초 내에 받을 수 있다.

오라클은 새로운 EHR을 위한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을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며, 고객과 협력하여 필요한 사용자 정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의료 서비스 고객을 클라우드로 이전해 왔기 때문에 EHR 구현 프로세스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라클은 새로운 EHR을 개발하는 동안 기존 서너(Cerner) 고객에게도 제품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이미 새 EHR에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은 지난 6월 임상 디지털 어시스턴트의 일반 출시를 발표했으며, 이는 의사가 담당해야 하는 많은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오라클은 지난 2021년 EHR 선두기업 서너를 283억달러 규모로 인수한 이후 새로운 EHR을 개발해 왔다. 다만 이는 기존 서너의 인프라에 통합되지 않아, 현재 서너 고객은 별도의 시스템으로 이전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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