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평화누리 |
대관 신청은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명의로 들어왔으며,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월 22일 승인한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북한과 초접경지역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3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최근 고조된 남북 간 긴장 관계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행사 내용에 애드벌룬, 드론 등을 띄우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북한을 자극할 요소가 다분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5일 임진각이 있는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대북전단 살포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가 위험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밖의 금지 명령 또는 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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