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이니셔티브(OSI)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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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OSI)가 인공 지능(AI)에 대한 공식 정의를 발표하며 메타와 같은 기업들과의 충돌을 예고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OSI는 AI 시스템이 오픈 소스로 간주되려면 AI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에 대한 세부 정보, AI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전체 코드, 학습의 설정 및 가중치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의 AI 모델인 라마(Llama)의 형식과는 거리가 있다. 라마는 공개적으로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상업적 사용에 제한이 있고 훈련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 OSI의 무제한 사용, 수정 및 공유 자유에 대한 표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메타는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오픈 소스 AI의 정의는 복잡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AI 모델을 포괄하기 어렵다고 항변한 것. 이에 따라 기술 기업들은 오픈 소스 원칙을 수용할지, 거부할지에 대한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이다.
OSI는 해당 정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2년 동안 전 세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협업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학습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하는 이유로 안전 문제를 들었지만, 비평가들은 이보다 더 단순한 동기로 법적 책임을 최소화하고 경쟁 우위를 보호하려는 의도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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