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 개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수소터빈 모형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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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과 노르웨이가 재생에너지(수소), 인공지능(AI), 바이오, 극지 과학 등 4개 분야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예산 마련에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노르웨이 교육연구부는 29일 서울에서 '제1차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자금 지원기관(한국연구재단-노르웨이 연구협회)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2019년 체결된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열리는 정부 간 정례 회의체로, 양국은 여러 차례 실무협의 끝에 공식 회의를 처음 열게 됐다.
양국은 수소 및 수소 파생물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연구 등으로 공동연구 분야를 구체화했다. 노르웨이의 수소 생산 기술과 한국의 고효율 수전해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AI 분야에서는 석유·가스, 에너지, 해양 및 수산업 등 노르웨이의 강점 기술 분야에 축적된 데이터를 AI 기술로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 새로운 방법과 지속 가능한 AI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해양생명공학, 종양학, 신경과학 분야에 강점을 지닌 노르웨이와 디지털 바이오 분야가 강점인 국내 연구기관과의 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극지 과학 분야에서는 기후환경변화, 대기 관측 등을 위한 전문가 인적교류와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환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정보통신기술(ICT), 응용 기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진 노르웨이는 상호보완적 발전을 이끌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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