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테크시프트 패널 세션에서 발언 중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리벨리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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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이 사우디 아람코가 주최한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아람코 앙트레프레너십 서밋 - 테크시프트’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28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람코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글로벌 테크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리벨리온은 지난 7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로부터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행사에 AI 인프라 영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 받아 패널 세션 참여 및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Future of Computing: Innovating Hardware at the Speed of AI’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AI 하드웨어 기업 대표들과 함께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생태계가 가진 강점과 더불어 리벨리온이 데이터센터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온 기술적 과제와 주요 성과 등을 공유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데모를 시연하며 아람코 주요 임원을 비롯한 사우디 현지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주최하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에서 한국을 대표해 AI 반도체 기술력을 선보이고 아람코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사우디 테크 생태계에서 주요 AI인프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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