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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나온 장 필립 마테타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팰리스는 토트넘을 제물로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을 따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도중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시즌 막바지에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번 시즌에 지난 시즌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토트넘전 승리는 너무나 값졌다.
하지만 팀의 감격적인 첫 승과 별개로 일본 국가대표인 카마다 다이치는 웃지 못했다. 카마다는 토트넘을 상대로 후반 막바지에 교체 투입되며 추가시간을 포함해 고작 9분 정도를 소화했다. 그리고 짧은 출전 시간 탓에 별다른 영향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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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작년 여름 라치오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시절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덕분에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던 중 팰리스의 글라스너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시절 카마다를 지도했던 스승이기도 했다. 이에 카마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팰리스로 전격 합류했다.
합류 직후 카마다는 글라스너 감독의 지지를 받으며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팰리스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그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2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공격 포인트가 없다.
이에 팰리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위아팰리스’는 최근 “카마다는 곧 주전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마다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중 교체 출전이 4번이다. 특히 토트넘전 직전에 있었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긴 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덕분에 그는 토트넘전을 단 9분만 소화했다. 게다가 이날 포지션 경쟁자인 에베리치 에제와 이스마일라 사르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카마다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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