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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미니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미국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5위에 올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가 6만 6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11월 2일 자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SPILL THE FEELS’는 음반 판매량 6만 4000장, SEA 유닛(streaming equivalent albums,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음반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6개의 앨범을 연속해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았다.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와 더불어 정규 4집 ‘Face the Sun’(7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4위), 미니 10집 ‘FML’(2위),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2위),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5위) 등이다. 또한 이들의 미니 9집 ‘Attacca’(13위), 미니 8집 ‘Your Choice’(15위)도 이 차트에 입성한 바 있다.
막강 음반 파워다. ‘SPILL THE FEELS’는 올해 나온 K-팝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고,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했다.
‘SPILL THE FEELS’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은 다양한 감정 중 ‘사랑’을 주제로 노래한다. 캐럿(CARAT. 팬덤명)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국내 활동을 마친 세븐틴은 한국에 이어 세계로 향한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열었고 25일과 27일 뉴욕에 이어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이어간다.
세븐틴의 미국 공연을 맞이해 오는 28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세븐틴 상징색으로 물든다. 30일에는 ABC 방송국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세븐틴의 공연 콘텐츠와 IP를 현지 인프라와 결합한 ‘더 시티 세븐틴’이 도시를 장식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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