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 연합뉴스 |
공공기관 필기시험 고사장에 들어가 여러 차례 기출문제를 유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저작권법,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주범 30대 남성 A씨와 공범 8명을 지난 6월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필기 시험장에 위장 카메라를 소지한 채 들어가 여러 차례 기출문제를 무단 촬영·복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단 측 의뢰로 수사에 착수해 A씨와 공범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10개 공공기관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 공인중개사를 비롯해 각종 국가 자격증 및 공공기관 시험들을 주관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