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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메타-로이터 맞손…AI 챗봇이 로이터 보도 인용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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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메타(Meta)와 로이터가 뉴스 콘텐츠를 인공지능(AI) 챗봇 응답에 사용하기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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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Meta)와 로이터가 뉴스 콘텐츠를 인공지능(AI) 챗봇 응답에 사용하기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메타와 로이터가 다년 계약을 맺어 메타의 AI 챗봇이 뉴스 관련 질문에 로이터 보도를 인용해 답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뉴스 매체가 AI 기업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동의하는 시대에 메타가 체결한 최초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메타의 AI 챗봇에 게재되는 콘텐츠에 대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다른 뉴스 기관들도 AI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디 애틀랜틱(The Atlantic), 월스트리트 저널, 닷대시 메레디스 그룹 등은 오픈AI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뉴욕타임스(NYT)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AI 모델을 구축할 때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뉴스 콘텐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서 뉴스 퍼블리셔에게 콘텐츠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법률과 싸우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경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뉴스에 액세스할 수 없다. 메타는 새로운 법률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해당 플랫폼에서 모든 게시자 계정과 링크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캘리포니아에서도 벌어졌지만, 법안은 무산되고 뉴스 매체와 구글은 2억5000만달러(약 3471억7500만원)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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