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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개인적인 목표를 드러냈는데, 팬들이 떨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는 충격적인 자신의 목표를 공개해 리버풀 팬들을 심각하게 만들었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의 발언을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주요 목표는 발롱도르 수상이다.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최초의 풀백이 되고 싶다. 솔직히 말하자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른쪽 풀백으로 남길 바란다.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는 것도 알지만, 나는 발롱도르에 손을 뻗어야 한다. 나의 한계는 거기까지일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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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는 단 세 명이었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마티아스 잠머, 파비오 칸나바로로 모두 센터백이었다. 풀백 포지션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대부분 공격수나 미드필더에게 돌아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역사상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 되길 원하는 듯하다.
그런데 이 발언에 리버풀 팬들이 떨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 팬들에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여름 이적시장에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 떠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알렉산더-아놀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다면 분명히 레알로 갈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보다 훨씬 쉬운 리그이고, 선수들을 더 잘 돋보이게 만든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렇지 않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라며 우려를 보냈고, 다른 팬은 "솔직히 말하자면 알렉산더-아놀드가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고 말한 것이 레알 이적의 암시로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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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런데 아직도 리버풀의 재계약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 않다.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린다는 소식은 이미 보도되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 등 공신력 높은 매체에서도 다뤘을 정도. 다니 카르바할의 노쇠화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모으는 갈락티코 이적시장 정책에 따라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리려는 모양이다.
리버풀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지키길 바란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실력도 출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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