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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천공·명태균 목소리 듣는 尹정권 좌시 못해…탄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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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대검찰청 앞에서 '탄핵 선언대회'…"검찰도 해체"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언대회'에 참석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와 황운하 원내대표(오른쪽),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왼쪽) 등과 함께 26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언대회'에 손팻말을 들고 참석해 있다. 2024.10.26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6일 "천공·명태균의 목소리를 듣는 윤석열 정권의 헌정질서 교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혁신당이 주최한 '검찰 해체, 윤석열 탄핵 선언대회'에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퇴진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우리가 선출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렸지만,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국민의 바람을 철저히 외면했다"면서 "우리 국민은 더 나은 대통령, 품위 있는 대통령, 무당에 의존하지 않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이 다시 중단되는 것을 걱정하는 분이 많지만, 지금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 얻는 국익이, 이들이 앞으로 2년 반동안 더 나라를 망치는 손실보다 크지 않나"라며 "국정농단을 더 보고 참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헌법이 부여하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윤석열 부부의 법무법인으로 전락한 검찰도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혁신당 추산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혁신당 소속 국회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등도 참석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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