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개막 3연승, 그리고 LG를 제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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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이재도였다. 3쿼터까지 무득점이었으나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는 이날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을 트레이드로 보낸 ‘친정’ LG를 상대로 마음껏 폭격했다.
앨런 윌리엄스는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은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일조했다.
최승욱(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정희재(14점 8리바운드 2블록슛)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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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승부처에서 활약해야 할 두경민, 전성현의 부재가 아쉬웠다. 개막 3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였으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칼 타마요가 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준석이 13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유기상이 10점 2어시스트, 허일영이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아셈 마레이는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대릴 먼로는 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했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 경기는 3쿼터까지 대접전이었다. LG가 달아나면 소노가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윌리엄스가 3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변수도 발생했다.
그러나 소노는 4쿼터 원맨쇼를 펼친 이재도가 있었다. 그는 10분 동안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집중, LG 수비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푹 쉬고 돌아온 윌리엄스의 덩크까지 폭발, 결국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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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개막 3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을 달렸다.
SJ 벨란겔이 2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낙현이 2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펄펄 날았다.
앤드류 니콜슨이 8점으로 부진했으나 유슈 은도예(9점 4리바운드 2블록슛)와 이대헌(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힘을 발휘했다.
삼성은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코피 코번이 26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박승재(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최성모(6점 4어시스트)도 힘을 냈다.
하나, 이원석이 5점에 그쳤다. 마커스 데릭슨 역시 3점으로 부진, 두 선수는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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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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