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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나토·EU에 '北파병' 브리핑…국정원 1차장 등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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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군 초소 옆 대남 확성기(?)
(파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면서 남북 관계는 물론 세계 안보 정세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 옆에 대남 확성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설치돼 있다. 2024.10.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파견한다고 국가정보원이 25일 밝혔다.

홍 차장이 이끄는 대표단에는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등 정보·군·외교 당국 고위관계자가 참여한다.

대표단은 오는 28일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NAC)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NAC는 32개 나토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의사결정기구다.

대표단은 유럽연합(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서도 관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을 비롯한 나토와 EU 고위 관계자들과도 별도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신속한 파견을 약속했다.

국정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천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에는 1천500여명이 추가로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전체 파병 규모는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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