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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에게 불만 폭발' 토트넘 떠난다는 소식에…"잔류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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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라두 드라구신(22) 이적 루머가 뜨겁다. 그러나 그는 당분간 팀을 옮길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미래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인 플로리안 마네아는 드라구신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덧붙였다.

마네아는 "어떤 팀과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토트넘도 그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드라구신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길 원한다. 나도 뉴스를 봤지만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많은 팀이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만 우리는 아직 관심이 없다. 드라구신은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고 싶어 한다. 그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뛰는지는 나중에 보고 평가할 것이고, 현재로서는 이적을 고려하기에 아직 이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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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에서 활약한 세리에A 시절 드라구신은 '제2의 네마냐 비디치'라고 불렸다. 191cm의 빼어난 신체 조건을 통한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마다 골을 기록할 만큼 수비수임에도 공격 성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입단식 이후 에이전트의 망언으로 토트넘 팬들이 실망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는 "우리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가길 원한다"라며 "그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다. 3~4년 뒤에는 그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적응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판 기회를 얻긴 했지만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달라졌다. 유로2024에서 루마니아 대표팀으로 나선 그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이를 통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발표한 유로 2024 '조별리그 팀'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스리백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드라구신을 뽑았다.

그러나 시즌 시작 이후 드라구신의 비중은 여전히 크지 않다. 총 5경기에 나섰는데, 프리미어리그는 단 2경기만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이적 대신 잔류를 통해 출전 시간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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