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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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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2024년 졸업전시회 ‘AI GRAFTING’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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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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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학과장 서정미)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2024년 졸업전시회 ‘AI GRAFTING(에이아이 그래프팅)’을 개최한다.

‘AI GRAFTING’은 초미래적 디지털 연결을 의미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 졸업예정자들은 지난 4년 동안 아트와 디자인, 서로 닮은 듯 다른 두 분야를 탐구하고 경험하며 그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적인 사고를 발전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자가 지닌 감성, 세계화를 촉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놀라운 속도로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접목(그래프팅)해 다양하고 창조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

전시에는 졸업예정자 76명이 참여했다. △영상·미디어 △캐릭터 △그래픽 △브랜딩(BX) △UX/UI △제품 △회화 등 7개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박세원의 ‘NEO PUNK CITY’는 2D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사랑과 평화 그리고 자유를 추구하는 낭만 도시 네오펑크시티에서 일어나는 대소동을 다룬다.

양현지는 캐릭터 작품 ‘도르르 꺄르르’를 내놓았다. 동그랗고 작고 귀여운 세 캐릭터 ‘도르’, ‘데르’, ‘꺄르’로 사소한 행복이 가득한 하루를 표현했다. 전용 웹사이트를 제작해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판매도 시도했다.

강지원의 ‘Archive.1’는 3D 그래픽 작품이다.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는 오브제들을 당신은 평소에 얼마나 깊게 바라보는가. 해가 떠오르기 직전 새벽 5시경 조용한 방안에선 불빛이 깜빡거리는 장면도 소리처럼 들려온다.

구경연의 ‘트로비쥬(TroisBisous)’는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전설에 따르면 큐피드는 팬지에 세 번(Troisieme)의 키스(Bisous)를 건네어 완벽한 꽃을 만들었다. 팬지의 전설처럼, 트로비쥬가 고객의 피부에 세 번의 마법 같은 변화를 선사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완성하길 바란다.

강유진의 UX 작품 ‘Fin-Fit’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똑똑한 재테크 앱이다. 저축, 금융 교육,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재정 관리 능력과 금융 지식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Fin-FiT과 함께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해 보세요.

송승준의 제품 디자인 작품 ‘PETRA’는 클라이밍 스포츠를 콘셉트로 한 마우스이다. 마그네틱 방식의 추가 쉘을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손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회화 작품 중에는 문건혁의 ‘病身(병신)’이 눈길을 끈다. 기계화된 일상에서 자아를 잃어버린 이의 고통과 소외감을 표현한 작가의 자화상이다. 신체 장기와 기계장치를 결합한 형상은 인간성과 기계성 사이의 불안정한 경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삼합지와 콩테의 거친 질감, 흑백의 강렬한 대비가 불안과 절망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한다.

전시 오프닝은 개막일인 31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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