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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AP CEO "유럽, 과도한 AI 규제 안돼…美·中에 뒤처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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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SAP CEO가 유럽의 과도한 AI 규제에 경고를 보냈다.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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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이 유럽이 인공지능(AI) 규제를 피하고 기술 성과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클라인 CEO는 "유럽이 AI에 대한 규제를 과도하게 할 경우,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AI와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기술을 규제하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만 기술을 규제하면 유럽 스타트업이 다른 국가의 스타트업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겠느냐"며 "기술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결과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인 CEO는 "에너지 위기나 디지털 전환 등 시급한 문제에 대해 보다 조화로운 범유럽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규제를 줄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AP는 이날 AI 관련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다. SAP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5억유로(약 12조6790억원)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구독과 지원 매출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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