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스케이(SK)가 자밀 워니 등의 활약으로 원주 디비(DB)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케이비엘 제공 |
서울 에스케이(SK)의 뒷심은 강했다. 에스케이가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역전하며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에스케이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원주 디비(DB)를 77-72로 눌렀다. 20일 개막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95-71로 누른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전반전에는 내내 끌려갔다. 3쿼터 한때 54-55로 따라붙는 등 몇번의 역전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공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전에서 ‘속공 에스케이’가 되살아났다. 경기 종료 1분34초를 남기고 72-72로 동점 상황을 만들더니 59초를 남기고 자밀 워니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터진 워니의 3점슛으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했다. 워니는 25득점 11리바운드(튄공잡기), 안영준 16득점, 김선형은 22득점. 오재현은 상대 에이스 이선 알바노를 2득점에 묶는 촘촘한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재현은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초반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커서 선수들 모두 집중했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