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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메타, 인간 없이 스스로 훈련하고 평가하는 AI 모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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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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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기술기업 메타가 '스스로 학습하는 평가자'(Self-Taught Evaluator)라는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새 모델은 다른 AI 모델을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를 훈련시키는 것은 비용이 수반되는 작업이며, 경쟁이 치열해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메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가 학습 평가기'를 개발했다.

개발 중인 AI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고 데이터 처리의 오류를 확인하려면 인간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모델을 평가하고 훈련할 수 있는 메타의 새 모델은 샘 알트먼이 지휘하는 오픈AI의 추론형 모델 o1에 쓰인 '생각의 사슬' 기법을 활용한다.

'생각의 사슬' 기법은 복잡한 문제를 더 작은 논리적 단계로 나누어 해결한다. 이를 통해 AI는 과학, 코딩, 수학 문제에 대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메타의 새로운 모델도 이 기법을 사용해 개발됐다.

메타의 새 AI 모델 개발 과정에 참여한 연구원 중 한 명인 제이슨 웨스턴(Jason Weston)은 "AI가 진화해 향후 '더 초인간적'이 되면 자신의 작업을 확인하는 데 더 능숙해질 것이며, 심지어 자신의 작업을 확인하는 데 평균적인 인간보다 더 능숙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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