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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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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PD "해외 출장"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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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ENA 예능프로그램 '효자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규홍PD와 데프콘, 양치승, 양준혁, 윤기원, 장우혁, 신성, 유재환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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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남규홍 PD는 지난 20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안에 새로운 프로그램 론칭 준비로 내달 촬영 준비를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난다는 것. 16일부터 27일까지 해외에 머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예술 비례대표인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1호 법안으로 '표준계약서 확산 지원 5법(공연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이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고 24일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남규홍 PD를 채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실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증인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남규홍 PD는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했고, 이후 국회 행정실에서 찾아가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이후 모든 연락을 받지 않아 회피 논란이 일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남규홍 PD가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불출석할 경우 그 즉시 고발 건을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논란이 증폭되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ENA, SBS Plus '나는 솔로' 제작사는 남규홍 PD가 딸과 셀프로 작가 데뷔했다면서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료를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며 작가들과의 용역계약서 문제가 거론됐다. '나는 솔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작가들과 연기자들만 재방송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현시대 콘텐트 업계와 맞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 권리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서면 계약서가 작성됐다면 방송작가의 권리가 사전에 더 명확하게 예견되고 신고인들이 이를 행사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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