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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업체 노던데이터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해 암호화폐 채굴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노던데이터는 AI 사업으로 전면 전환하기 위해 BTC 채굴 자회사인 피크마이닝 매각을 검토 중으로, 현재 일부 이해 당사자들과 협상을 시작한 상태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 홀딩스를 대주주로 한 노던데이터는 매각 수익금을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등 관련 솔루션에 집중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센터와 하드웨어 구입 및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매각 여부는 암호화폐의 시장 환경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60% 이상 상승했으며, 최고치인 7만3798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주요 수익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한 이후, AI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노던 데이터는 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따라 2024년 연간 매출이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최대 160억달러의 가치로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센터 사업을 결합한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이다.
한편 테더는 1년 전부터 노던 데이터 주식을 매입하고 있으며, 엘살바도르와 우루과이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테더는 노던 데이터의 지분 약 46%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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