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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6위에, 웨스트햄은 2승 2무 4패(승점 8)로 리그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전 실점하면서 끌려갔으나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을 1-1로 마쳤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예상치 못한 선택을 했다.
바로 매디슨 조기 교체였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을 빼고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교체로 들어간 사르는 완벽한 경기 조율 능력과 정확한 패스로 토트넘의 공격을 도왔다. 보다 볼이 원활하게 돌아간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로 바로 결실을 맺었고, 이후 손흥민의 자책골 유도로 단숨에 격차를 2점 차로 벌렸다. 이후 사르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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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을 뺀 것이 좋은 결정이었다는 주장이 있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 도움을 기록한 매디슨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한다"라며 자메이카 국가대표 출신 로비 얼의 발언을 전했다.
얼은 'NBC 스포츠'의 '더2 로비스 팟캐스트'에서 "매디슨은 이상한 선수가 아닐까?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들어왔고 잘했으며 토트넘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후에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 레스터 시티에서 뛸 때도 그랬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매디슨의 활약을 볼 수 없었고, 현재는 매디슨이 없을 때 토트넘의 밸런스가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라며 매디슨이 없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매디슨의 문제점은 골을 넣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재능이 뛰어나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다면 다른 능력은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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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디슨을 향한 비판은 다른 곳에서도 나왔다. 첼시 출신 카스카리노는 영국 '미러'를 통해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하프타임에 매디슨을 교체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매디슨은 더 이상 유망하고 젊은 선수가 아니다. 다음 달이면 28세가 되고, 자신을 더욱 인상적이게 해야 한다. 매디슨은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킥과 능률에 대해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매디슨을 비판했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 입단 후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행진 동안 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는데, 장기부상을 입은 뒤 복귀 후에는 이전의 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도 2골 3도움으로 순항하고 있으나 경기력에는 의문 부호가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 교체에 대해서 "더 많은 기동력이 필요했다. 교체 투입된 사르는 에너지와 스피드가 넘치고, 우리가 중원을 장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 그때부터 우리의 플레이가 나아졌다"라며 전술적인 이유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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