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붐에 기업가치 80억달러까지 늘어
1년새 자금조달 3번…"이례적 속도"
WSJ "AI 스타트업 투자 열망 보여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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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5억달러(약 6800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다.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1년 동안 세 차례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WSJ는 “이는 실리콘밸리를 기준으로 해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올해 1월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는 5억2000만 달러(약 7100억달러)로 평가됐고, 올 여름엔 30억 달러(약 4조원)로 기업 가치가 늘어났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가 증가한 것은 화제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준다고 WSJ는 짚었다. 생성형 AI인 챗GPT로 AI 열풍을 주도한 오픈AI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기업가치 1570억달러(약 215조원)로 66억 달러(약 9조원)를 조달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미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투자했다. 최근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과 제휴해 SKT 사용자는 1년 간 ‘퍼플렉시티 프로’(약 29만원 상당)를 무료로 쓸 수 있다.
현재 퍼플렉시티는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고객을 위한 버전을 출시했으며 곧 광고 판매를 시작해 수익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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