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앤트로픽(Anthrop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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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의 얼라인먼트 사이언스 팀이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위험성을 지적했다고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얼라인먼트 사이언스 팀은 "AI가 더욱 유능해짐에 따라 사용자를 오도하거나, 이를 감독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전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모델과 같은 새로운 종류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모델의 사보타주(방해공작)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AI의 사보타주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4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첫 번째 과제는 요약 또는 해석하려는 데이터를 잘못 표현해 사용자를 오도하는 것으로, 모델의 시도가 공격적일수록 사용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그만큼 사용자의 의심 가능성이 더 커졌다.
두 번째 과제는 코드에 버그를 숨기는 것으로, 검사기가 최첨단 모델일 때는 1% 정도만 성공했다. 세 번째 과제는 안전 점검을 속이는 것으로, 모델은 실제 기능보다 낮게 작동해 의도적으로 실패했다. 마지막 과제는 모델의 잘못된 행동을 신고하지 않는 것이었다.
연구자들은 이 분야에서 아직 실제적인 위험은 없지만, 이런 종류의 방해 행위와 속임수를 저지를 수 있는 능력은 모델에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사보타주 방지 방법을 포함시키는 등의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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