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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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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버터 벤치마크로 AI반도체 경쟁력 입증…양산 수율 확보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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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자사의 AI 반도체 DX-M1을 활용한 ‘버터 벤치마크’ 실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 제품과의 초격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실험은 발열 관리와 저전력 성능이 제품의 성능 및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중요한 검증으로, 딥엑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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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딥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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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벤치마크 실험은 반도체의 발열 성능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 30~36℃에서 녹는 버터를 반도체 칩 위에 두고, 그 위에서 발생하는 열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발열 관리가 미흡할 경우 성능 저하와 시스템 오작동을 초래할 수 있어, AI 반도체의 저전력 설계는 필수적이다.

이번 실험에서 딥엑스의 DX-M1은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인 Yolov5s 모델을 초당 30회 추론하는 동안 버터가 녹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발열 제어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경쟁사 제품은 동일 조건에서 버터가 빠르게 녹아내리며 발열 관리의 한계를 드러냈다. 더 복잡한 Yolov7 알고리즘에서도 DX-M1은 경쟁 제품을 20~40도 낮은 온도로 압도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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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벤치마크 실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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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X-M1은 주변 온도를 140도까지 상승시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경쟁 기술 대비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줬다. 이는 딥엑스의 기술력이 가혹한 조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딥엑스는 올 하반기부터 DX-M1의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했으며, 수율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 샘플을 통한 조기 양산 및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OSAT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춘 칩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는 국내 산업의 전통적인 양산 과정과 달리 실리콘 밸리의 글로벌 기업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양산 전 과정을 완료하여 DX-M1을 메가 히트 제품으로 발전시킬 전략을 세우고 있다.

딥엑스는 DX-M1의 뛰어난 성능과 저전력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보안 시스템, 로봇, 산업용 솔루션, 서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M.2, E1.S 모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각 대륙별 유통사와 협력하여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딥엑스는 현재 AI 반도체 원천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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