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페인에서 꿈을 먹으며 성장 중인 유망주 김민수(18)가 프리메라리가에 뛸 가능성이 생겼다.
김민수는 지로나B(2군)에서 성장 중이다. 성인팀 데뷔 기회가 올 시즌 내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팀의 좋지 않은 상황에 김민수에게 1군 데뷔 기회를 열어줬다. 미첼 산체스 감독은 "21일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선수가 부족하다. 내일 경기(레알 소시에다드)를 위해 아카데미에서 5명의 선수를 호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에 재직 중인 닐 솔라 기자도 "지로나는 B팀에서 김민수를 비롯해, 루카스, 엔릭 가르시아, 라울 마르티네스, 셸비 등을 합류시킨다"라고 전했다.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다. 지로나는 라리가에서 승점 12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아래 두고 1위를 달릴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 3위로 최고의 성적을 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 UCL에서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황인범의 폐예노르트(네덜란드)에 각각 0-1, 2-3으로 패했다.
산체로 감독의 말대로 경기 일정은 빡빡하다. 소시에다드전 이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UCL)-라스 팔마스-CD 엑스트리마두라(코파 델레이)-레가녜스(리그)-PSV에인트호번(UCL)-헤타페(리그)까지 11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7경기를 주중-주말로 빡빡하게 치러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브리안 힐, 포르투, 오리올 로메우, 야세르 아스필리야, 욘 일마르 솔리스 로메로, 빅토르 치간코프, 달레이 블린트까지 주전 자원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해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유소년 시절 스페인 축구 유학을 떠난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B팀으로 승격했다. 언제라도 성인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시즌 1군 합류로 알렸지만, 비유럽(Non-EU) 쿼터 문제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렇지만, 2027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잠재력이 있음을 알렸다. 중앙 공격수지만, 측면 공격수, 처진 공격수 모두 소화, 지로나 입장에서는 전천후로 배치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만약 라리가에 데뷔한다면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번째로 뛰는 선수가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