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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돌아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현재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4위에, 브렌트포드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를 떠난 맥토미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5세 때부터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오랜 시간 맨유에서 뛰었던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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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는 이적 후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거친 압박에 적응하지 못했던 맥토미니는 세리에A에서 완전히 자신의 폼을 찾았다. 나폴리 중원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적응을 순조롭게 끝냈다. 코파 이탈리아 팔레르모전에서 나폴리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후 치른 리그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에서도 보여주었던 타고난 득점 감각이 터진 것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보다 압박이 약하고 템포가 느린 세리에A에서는 맥토미니가 조금 더 편안해 보였다. 맥토미니의 약점인 투박한 볼 터치와 아쉬운 드리블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를 떠나보낸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맥토미니가 잘해서 매우 기쁘다. 나는 맥토미니를 떠나보내길 원치 않았지만, 규정이 문제였다. 맨유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칙(FFP)을 준수해야 했다. 그것이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만들었다. 규정이 나쁘다고도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이적료로 많은 지출을 했다. 2022-23시즌 안토니,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했고 2023-24시즌에는 라스무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을 데려오는 데에 큰 돈을 썼다. 그로 인해 2024-25시즌을 앞두고는 선수 매각으로 돈을 벌어들일 필요가 있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던 맥토미니는 매각 1순위였고, 3,050만 유로(450억)의 이적료로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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