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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9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집값상승 기대는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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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I 99.2로 0.9p↓…주택가격전망 CSI는 3년 만에 최고치

뉴스1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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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대체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보이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9일 발표한 '2024년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 대비 0.9포인트(p) 하락했다. CCSI 하락세는 103.5를 기록한 지난 7월부터 8월 100.1 등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CCSI가 지난 2003년 1월~2023년 12월의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으로 설정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적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을 기록한 8월보다 2p 오른 118을 기록했다. 이는 130을 기록한 2021년 9월 이후 3년 만의 최고치다.

현시점과 1년 후 전망을 반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많단 의미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 1월 88, 2월 90, 3월 95, 4월과 5월 100, 6월 109, 7월 115, 8월 116, 9월 118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월보다 1p 오른 92,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95였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지난 7월 78, 8월 74에 이어 9월엔 73을 기록,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활동 기대감 등을 나타내는 취업기회전망 CSI은 전월비 1p 오른 83이다.

이밖에 전국 CCSI는 100.0으로 전월비 0.8p 하락했다.

올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달 4~11일 수원·성남·고양 등 28개 시 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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