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EU, '北 러시아 파병'에 "확인시 추가 대북제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EU 깃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확인 시 추가 EU 제재 고려 등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북한군의 잠재적 개입에 관한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타노 대변인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북러 간 군사적 관계의 중대한 강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동맹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쟁을 격화하는 쪽이 러시아라는 사실을 또다시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같은 나라에 의존하는 건 러시아의 실제 취약성을 반영한다"면서 "북한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천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