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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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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2100병 기부’…KPGA 톱골퍼들, 박카스 채리티 챌린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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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6일 더채리티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박카스 채리티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는 박상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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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에서 기부 이벤트 ‘박카스 채리티 챌린지’가 진행됐다. 공식 포토콜 행사에 앞서 열린 박카스 채리티 챌린지에는 박상현과 장유빈, 김민규 등을 포함해 이날 공식 연습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이 도전했다.

공을 던져 지정된 구역 안에 넣을 때마다 박카스 100병이 적립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21명이 성공했다. 이날 모인 2100병의 박카스는 대회가 끝난 뒤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주최사와 선수, 갤러리 등이 함께 나눔에 참여하는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더채리티클래식이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가운데 동아쏘시오그룹은 10억원을 따로 기부한다. 선수들과 갤러리들도 기부에 동참한다. 선수들은 획득 상금의 10%를 기부해 나눔에 함께하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를 대상으로는 기부 프로그램인 ‘채리티 갤러리’가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설해원도 1억원을 양양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박상현은 “적립된 기부금이 소아환우 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인데 많은 분이 동참해주면 좋겠다. 금액보다 중요한 게 마음인 만큼 10원짜리 동전 한 개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금액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기부에 참여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날 가장 주목받는 조는 낮 12시 20분 1번홀에서 출발하는 박상현, 장유빈, 김민규다. 출전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인 세 선수는 첫날부터 한 조에서 뜨거운 샷 대결을 벌인다.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장유빈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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