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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4.04 포인트, 0.85% 떨어진 2만144.7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5.17 포인트, 0.90% 하락한 7212.66으로 출발했다.
중국 당국이 17일 부동산 부양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 추가 정책 기대가 매수를 부르고 있다.
전날 급락에 반동으로 저가 매수도 일부 들어오고 있다.
부동산주 아오위안, 위안양 집단, 룽후집단이 8% 이상 치솟고 있다. 궈타이 쥔안 증권, 하이퉁 증권, 중국해외발전, 화룬완샹,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급등하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 화룬전력,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석탄주 중국선화,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청쿵실업, 링잔, 초상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은홍콩, 항셍은행, 중신 HD,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리주 신이보리,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의약품주 시노팜,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게임주 왕이,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급락하고 있다.
전기차주 비야디, 가전주 하이얼즈자, 맥주주 바이웨이, 식품주 캉스푸, 생수주 눙푸 산취안,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한썬제약,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지하철주 MTR, 전력주 뎬넝실업 역시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1시24분(한국시간 낮 12시24분) 시점에는 97.79 포인트, 0.48% 올라간 2만416.5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25분 시점에 48.62 포인트, 0.67% 상승한 7326.4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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