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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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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행동규범’에 전 구성원 실천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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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SK텔레콤의 AI거버넌스 기본 원칙 ‘T.H.E. AI’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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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거버넌스의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Code of Conduct)’ 실천 서약에 전 구성원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은 ‘T.H.E. AI’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을 위해, 윤리적 가치를 중심으로’(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AI 행동규범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 원칙이다. SK텔레콤은 규범을 사규에 반영했으며, 전 사원이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통신기술 기반 행동규범’은 이동통신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다양한 AI 기술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을 향한 행동 규범’은 AI 기술이 모든 고객에게 편향 없이 작동하여 디지털 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윤리적 가치 중심 행동규범’은 AI 기술에 비차별·비폭력 가치가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사람 중심의 AI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AI 기술 발전과 맞물린 다양한 법적·윤리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AI 거버넌스’가 최근 국내 기업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주총에서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를 공개하며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한데 이어,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 했다. 아울러 대외협력담당(CGO)이 총괄하는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조직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AI 행동규범 수립 및 전 구성원의 실천서약 동참은 책임있는 AI 거버넌스를 실현하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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