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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VE] 이강인은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상대의 집중 견제? 동료들에게 기회 생겨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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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이강인이 자신을 향한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동료들에게 기회가 간다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3연승을 달리며 B조1위를 유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요르단전에선 황희찬마저 부상을 당했다. 공격 핵심 자원이 줄줄이 이탈했다.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에게 쏠렸다. 부담감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달랐다. 그는 "부담보다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우리의 목표가 이번 2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었다.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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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요르단전에 이어 이번 이라크전에서도 이강인은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이강인은 이에 "많은 팀이 맨투맨을 붙인다. 두 명, 세 명이 붙는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가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도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팀 동료들에게 (공간이) 더 많이 빌 거라고 생각한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단순히 측면에만 머물지 않았다. 후방 지역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참여하거나, 중원에서 직접 드리블을 통해 공을 운반하기도 했다.

이에 "(나는) 볼 터치를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선수다. 그렇게 내려오면서 오른쪽에 공간이 생겼다. 첫 골도 그렇게 나왔다. (설) 영우 형이 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앞으로 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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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표팀 주변엔 잡음이 많았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발견되며 축구 팬들이 분노했다. 이런 상황이 동기부여가 됐냐는 물음에는 "그런 것보다는 서로 도우려고 했다. 좋은 경기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코칭 스태프도 너무 잘 도와주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이 된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와 결과가 있으면 팬분들도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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