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 비밀 장소에서 연설하는 헤즈볼라의 부대표 나임 카셈. 헤즈볼라의 알마나르 TV에서 촬영한 이미지 캡처.ⓒ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의 목표물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휴전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부대표인 나임 카셈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나는 이스라엘 본토에 말한다. 해결책은 휴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인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체를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리는 방어적 위치에서 이스라엘의 어느 곳이든 표적으로 삼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카셈은 자신들의 거점과 지도부를 이스라엘이 지속해서 집중적으로 포격해도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이 휴전 이후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3일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군인 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이스라엘 북부의 한 군사시설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며 "베이루트를 비롯한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에 대한 가차 없는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