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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美, 이스라엘에 사드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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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포대와 미군 병력을 이스라엘에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동맹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 측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감안해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미군과 함께 사드를 이스라엘에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배치를 승인했다"며 "이번 조치는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이스라엘 내 미국인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를 배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드 포대 배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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