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가자지구 학살 1년, 10·6 국제 행동의 날’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팔레스타인 국기와 레바논 국기를 깃대에 같이 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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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20개 이상의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를 추가로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해칠 의도가 없다”며 “안전을 위해 즉시 집에서 대피해 아왈리 강 북쪽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은 자국 북부 접경 지역 주민의 복귀를 명분으로, 지난달 19일부터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군사시설에 대대적인 폭격을 감행해왔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레바논 각지에 대한 융단폭격을 단행하며 ‘북쪽의 화살’ 작전을 개시했다. 일주일 뒤인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서 18년 만의 지상작전을 시작하면서, 이스라엘군의 공격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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