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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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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거 브로커 허풍 나라 뒤흔들어...엄정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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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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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야권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한 명태균씨와 관련해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눈 뜨고 볼 수가 없어 단호히 처단할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나. 조속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역 없이 수사해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 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10일에도 명 씨와 관련해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며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 브로커가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 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성역없이 나온 의혹들을 모두 수사하라. 아예 잔불도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라"며 "그게 검찰이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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