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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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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 금정 보선유세 총력… "민주 '패륜 언행' 발붙일 수 없게 투표로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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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더욱 더 우리 당에 힘을 불어넣어 달라"

아시아투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거리 일대를 걸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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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국민의힘은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 윤일현 후보를 막판까지 지원했다.

한동훈 대표는 부산 오시게시장을 찾아 "금정에 맞는 기준을 새로 만들어 재건축·재개발을 하겠다"며 "중앙 정부를 가지고 있고, 부산 국회의원 17명을 보유한 우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정구청장 보선 혈세 낭비' 발언을 겨냥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 대표는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그 속내를 드러냈다"며 "사람 되긴 어려워도 괴물이 되지 말자는 영화 속 말이 생각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어 고인을 모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는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별세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패륜적인 언행이 금정에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여기는 분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욱 더 우리 당에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유세 전 취재진에게 "김 의원이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는 금정구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전략이고, 민주당은 금정구민의 삶을 모욕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쏘아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 아버지 이모 대표가 여기서 다쳤다고 부산대 좋은 병원 있는데 어디 갔나. 선거 때 되면 떠들다가 다치고 나니 어디 갔나"라며 "부산 내버리고, 부산 자존심 깡그리 무너뜨리고 서울대병원으로 도망갔다"고 비판했다. 이날 추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부산 피습 사건 당시 서울로 헬기 이송된 일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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