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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데자뷰?' 5개월째 LB 없었던 맨유, 선택 뒤집고 옛 선수 재영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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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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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왼쪽 풀백이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옛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옛 맨유 선수였던 알바로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불거졌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 소속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았고, 맨유의 왼쪽 수비를 책임질 인재로 낙점받았으나 1군 데뷔도 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주전 풀백 루크 쇼와 백업 타이렐 말라시아 등에 밀려 좀처럼 1군 데뷔 기회도 잡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임대를 보냈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프레스턴으로 임대를 떠나 주전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리그 39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1군 데뷔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임대를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그라나다, 포르투갈 벤피카 두 군데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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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이는 완전 영입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는 페르난데스를 완전 영입했다.

그런데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다시 데려올 지도 모른다. 매체는 포르투갈 '오 조고'를 인용하여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계약에 삽입된 바이백 조항 활성화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댄 애쉬워스 디렉터가 다시 데려올지 고민 중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도 페르난데스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백 조항은 원소속팀이 원할 시 다시 복귀시키는 조항을 말한다. 맨유가 원한다면 다시 페르난데스를 데려올 수 있다.

맨유가 페르난데스 바이백 활성화를 고려하는 이유는 왼쪽 풀백의 부재다. 쇼와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벌써 5개월째 왼쪽 풀백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가 없었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7개월에 달한다.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쇼는 지난 2월 중순을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뛴 적이 없다. 그동안 디오고 달로트, 아론 완-비사카 등이 왼쪽 풀백으로 대신 뛰었고, 이번 시즌도 달로트가 나서고 있다.

얼핏 보면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떠났다가 다시 맨유가 영입한 폴 포그바가 떠오른다. 하지만 바이백 조항이 있기에 차이점은 있다. 바이백 조항 활성화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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