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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진짜 축구에 미쳤다…상대 공격수에게 코칭→"골 찬스 마무리하는 법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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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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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풀럼 아다마 트라오레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오레가 맨시티와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에게 한 말을 정확히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풀럼은 5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간 팀은 풀럼이었다. 전반 26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라울 히메네스의 절묘한 패스를 밀어 넣었다. 맨시티도 반격했다. 전반 31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맞고 흐른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역전했다. 후반 1분 코바치치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에는 도쿠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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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호드리구 무니스가 한 골을 추격했다. 거기까지였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맨시티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트라오레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맨시티를 괴롭혔지만, 약점인 골 결정력에 발목을 잡았다. 전반 29분엔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경기 후 트라오레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트라오레는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몇 년 동안 알고 지냈다. 항상 감사하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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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경기가 끝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게 다가와서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내가 맨시티를 상대로 가졌던 기회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지침을 줬다"라며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를 만났다.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을 때도 그와 통화를 했다. 항상 친절했다. 라고 밝혔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도 트라오레와 나눈 대화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경기 후 "당신은 트라오레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고맙다고 했나?"라는 물음에 "맞다. 잘했다고 했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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