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총리는 현지 시간 10일 독일 의회에서 열린 이스라엘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무기 공급 중단을 결정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다만 어떤 장비를 보낼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발언은 야당인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몇 주, 몇 달에 걸쳐 탄약과 탱크 부품의 수출 허가를 거부했다"고 비난한 지 얼마 안 돼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맹방인 독일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반성으로 이스라엘 안보를 중시해왔습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난민촌 폭격으로 인도주의적 재앙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무기 수출을 사실상 중단하는 등 직접 군사지원은 삼갔습니다.
숄츠 총리의 입장은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려면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도 대조됩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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