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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훗스퍼 코치가 토트넘에 잔류한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안더레흐트 측은 메이슨 코치에게 접근했으나 지난 며칠간 논의 끝에 양측 모두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합의했다. 이제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오랜 시간 뛰지 못했고, 빠르게 은퇴를 결정한 뒤 지도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토트넘 유스 소속 코치로 시작했고, 1군 테크니컬 코치를 맡으면서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보좌했다. 감독 대행 경력도 있다. 2020-21시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었을 때 팀을 대신 이끌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는 패배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 이후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었을 때도 대신 팀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막바지 지휘봉을 잡고 리그 6경기를 책임졌다. 2승 1무 3패로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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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코치는 최근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였다. 행선지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였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골드 기자는 지난 9일 "메이슨 코치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새로운 감독이 될 유력한 후보다.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코칭 스태프진에 속해 있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메이슨 코치는 이 직책에 대해 논의했다. 새로운 안더레흐트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 마지막 단계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른 매체들도 앞다투어 메이슨 코치의 안더레흐트 감독 부임을 전했다.
그렇게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최종 협상에서 결렬된 모양이다. 골드 기자뿐 아니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사미 목벨 기자도 10일 "메이슨은 안더레흐트와 협상한 뒤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슨 코치는 다시 토트넘에서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수석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메이슨 코치는 1991년생으로 손흥민보다 1살 많은 젊은 지도자다. 손흥민이 처음 토트넘에 합류한 2015-16시즌 동료로 그라운드를 같이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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