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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브뤼셀 코리아 포럼…한-EU 협력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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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4차 브뤼셀 코리아 포럼에서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주벨기에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글로벌·경제 안보를 논의하는 제4차 브뤼셀 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엔 한국 측에서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과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현 현대차 국제정책실 전무), 석상훈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방문연구원, 유지영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 수석전문관이 참석했다.

유럽 측에선 라몬 파체코 파르도 VUB 한국 석좌 교수와 루이 시몬 VUB 외교안보전략 연구센터장, 엘레나 라자루 유럽의회 조사처 대외정책과장, 게오르그 리에켈레스 유럽정책센터 부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EU·나토 대사 겸임)는 축사에서 "한국과 EU가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안보와 기술 분야에서도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양자 간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석자들 역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첨단 기술과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이 유럽의 경제 안보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점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브뤼셀 코리아 포럼은 유럽인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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