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쟁이나 정치 싸움 개입될 여지 있는 선거 아냐"
"지방선거, 지역민 삶과 직결된 투표…많이 나와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부산 금정구 이마트 금정점 앞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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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금정의 일꾼을 뽑는 선거마저도 정치싸움, 정쟁, 선동으로 오염시키고 있는데 저희는 오로지 금정을 위해 누가 더 잘 봉사할 일꾼인지를 말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날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선거는 금정을 위해 누가 일할 수 있는지 정하는 아주 단순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중앙의 정쟁이라든지 정치 싸움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재차 겨냥했다.
그는 "윤 후보는 금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일을 시작했는데 이 일을 계속하게 할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이 금정에 들어와서 정치 놀음하면서 금정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을 다 없애버리고 무위로 만들기를 바라느냐"고 했다.
한 대표는 "지방선거 투표는 투표율도 낮은 편인데 지방선거 투표야말로 지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투표로 많은 분들께서 나와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이어 "(금정을 위해 더 잘 봉사할 일꾼의) 답은 당연히 우리"라며 "침례병원 정상화를 우리가 반드시 해낼 것이고 부산의 일자리도 저희가 만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의힘을 지켜준 곳이다. 부산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부산에 보답하고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재보선을 통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당 윤일현 후보에 대해 "20년 가까이 (금정에서) 한 우물만 파고 계신 것인데 그만큼 금정의 사정을 속속들이 아시는 분"이라며 "윤일현을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고 긍정의 힘, 부산의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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